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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 카메라(한국 KTH 개발), 13개국 앱 스토어서 1위…80만명 내려받아

한국에서 만든 스마트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이 미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앱 개발업체인 KTH가 개발한 카메라 앱 '푸딩 카메라'가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매셔블이 최근 발표한 '카메라 앱 톱 10'에서 1위에 올랐다. 매셔널에 따르면 '푸딩 카메라'는 지난해 7월 아이폰 버전과 올 2월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된 후 지금까지 한국외 미국 독일 이탈리아 아시아 등에서 80만명이 내려받으면서 13개 국가 앱 스토어에서 단숨에 1위를 꿰찼다. 더욱이 이 앱은 모두 한글로 된 것이어서 이례적이다. 푸딩 카메라는 스마트폰으로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이다. 어안렌즈(초광각 렌즈) 파노라마 스냅샷(순간 촬영) 등 8가지 카메라 기능과 8가지의 색감을 보여주는 필름 효과가 조합된 앱이다. 푸딩 프로젝트팀은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카메라 앱의 사양이 낮은 데 주목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기존 스마트폰에 고급 DSLR 카메라 성능을 제공하는 데 주목했다. 또 유료 카메라 앱보다 뛰어난 성능에도 무료인 점이 인기 요인이 됐다. 특히 한글을 몰라도 사용자들이 아이콘과 샘플 이미지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KTH는 영어로 된 글로벌 버전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다른 푸딩 시리즈로 각광받는 '푸딩 얼굴 인식'의 영어 버전도 다음 달 출시된다. 특히 푸딩 얼굴 인식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부응해 '나와 닮은 한류 스타 보기' 서비스를 통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해외 사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우 기자

2011-05-20

'앱'으로 시작한 하루…'앱'으로 마무리 한다

아침 운동 트레이너·음식 칼로리 계산 통해 다이어트 성공 저렴한 주유소·주차공간 찾아주고 집안일 도와주는 팁까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에 판매된 스마트폰만 1000만대에 가깝다. 이는 지난해 동분기보다 무려 80%에 가깝게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앱시장도 덩달아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앱만 수십 만개에 달할 정도다. 그러다 보니 앱을 이용해 모든 일상 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LA한인타운 내 직장인 이은정(27)씨의 스마트폰 사용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앱들을 살펴본다. 아침 잠이 많은 이씨는 스마트폰 알람 소리에 잠을 깬다. 단순히 스마트폰에 있는 알람시계의 알람 음이 아닌 기상 도우미 앱인 굿모닝을 이용한다. 이 앱은 이씨처럼 아침에 기상하기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해 수학문제를 풀어야만 알람을 해제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노래를 틀어준다거나 시간 날짜 날씨예보 일정 또는 자신이 정한 특정 메시지를 읽어 주기도 한다. 만약 메시지에 '세탁소에서 수선 맡긴 옷 찾기'라는 메시지를 넣어 놨다면 아침에 스마트폰이 이 사실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이와 유사한 앱으로는 퍼니웨이크업 앱 등이 있다. 침대에서 일어난 이씨는 카디오 트레이너+레이싱 앱을 사용 조깅을 하기 시작했다. 이 앱은 GPS기능을 이용 사용자가 뛴 코스를 맵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조깅한 거리 시간 소모된 칼로리가 표시된다. 특히 어제 뛴 기록과 오늘 뛰고 있는 기록을 비교해 음성으로 알려주며 어제보다 몇 야드를 앞서고 있다는 내용이나 남아 있는 거리를 음성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줘 사용자의 아침 운동을 돕는다. 조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씨는 아침 식사를 하고 칼로리 카운터(Calorie Counter) 앱을 사용해 아침식사로 섭취한 칼로리양을 계산한다. 이씨는 아침으로 오렌지 쥬스 한잔과 스크램블 에그 1개를 섭취 총 213칼로리를 섭취했다. 그는 이 앱들을 이용하여 5파운드를 감량했다. 출근 길에는 개스버디(GasBuddy)앱을 사용했다. 근처에서 개스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확인 주유한 후 직장에 도착했다. 그는 업무 시작전에 스케줄 드로이드 앱으로 자신의 일정을 체크하고 스마트폰으로 증권 시황을 살핀 후 업무를 시작했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 일하는 이씨는 점심식사 후 스트레칭 타임을 갖는다. 스트레칭 타이머는 이용자가 정한 시간에 맞는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는 앱으로 허리 팔 다리 눈 운동 등 다양한 스트레칭법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오늘은 한국에 있는 이씨의 친구 정은이의 생일이다. 오후 4시가 지난 후에는 무료 화상 전화 서비스 앱인 탱고(Tango)를 이용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상대방과 연결된 이후 영상 카메라 사용여부를 선택해 음성이나 영상통화로 선택 변환이 가능하다. 업무상 필요한 고객을 만나기 위해 LA다운타운으로 이동해야 하는 이씨는 구글맵 앱 네이게이션을 이용해 약속장소로 이동했고 주차공간은 파킹 드로이드 앱을 이용해 빈 주차공간을 찾아 확인한 후 주차하고 고객을 만났다. 오후 6시 30분 친구와의 저녁약속 일정을 알리는 스케줄 관리 앱이 울린다. 중앙일보업소록 앱을 이용해 친구에게 약속장소를 문자로 넣어주고 네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약속 장소로 이동한다.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한 그는 친구를 기다리는 맛간을 이용해 길트(Gilt) 앱으로 가방을 구입한다. 얼마 전 쇼핑몰에서 찜했던 가방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헤어체인지 앱을 이용해 최신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은 물론이고 각자에게 맞는 헤어스타일을 서로 권해준다. 얼굴 사진을 찍고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볼 수 있다. 제일 잘어울리는 머리스타일을 골라 스마트폰에 저장해 놓는다. 다음에 미용실을 가서 헤어디자이너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씨의 앱 사용은 집으로 돌아온 다음에도 계속된다. 요리나 청소 민간요법 세탁 바른말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팁을 제공해 주는 생활백서 앱을 통해 집안 일을 손쉽게 해결한다. 오전에 오렌지 쥬스를 마시다 흘린 생각이 문득 떠오른 그는 생활백서 세탁편을 이용해 세탁 방법을 알아낸다. 침대에 누은 그는 마이 시크릿 다이어리 앱을 열고 오늘 하루를 되짚어 보며 몇자 적는 후 투두(To Do) 앱을 실행시켜 내일 해야 할 일을 간단히 메모한다. 마지막으로 같은 방을 쓰는 동생이 몇일 전부터 코를 골아 잠을 설친 이씨는 동생의 숙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코골이 분석기 앱을 실행 시킨다. 코골이 분석에는 1시간 이상의 저장된 데이터가 필요하므로 시간 설정 후 '분석 시작하기'키를 누른 후 잠자리에 든다. 진성철.이수정 기자 sjin@koreadaily.com

2011-05-06

값싼 주유소 등 알려주는 도우미로 인기…"앱으로 개스값 절약하세요"

개스 값이 미친 듯이 치솟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5일 현재 전국 개솔린 평균 값은 3.86달러다. 한 달 전에 비해 30센트, 1년 전에 비해 1.01달러나 올랐다. 이미 많은 주에서는 갤런 당 4달러를 훌쩍 넘어 섰다. 운전자들이 한 푼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는 건 이제 일상이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개스 값이 싼 주유소나 개스 절약 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앱을 활용하는 것도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가 될 것이다. USA투데이는 25일 개스 값이 싼 곳과 개스 값을 줄일 수 있도록 교통상황 등을 알려주는 6개의 유용한 앱들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AAA 트립틱(AAA TripTik;아이폰 5월 중순께 드로이드 가능) 개스 값이 가장 싼 주요소를 운전자가 위치한 곳에서 가까운 거리부터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하루 7번 업데이트 되지만 매번 모든 게 바뀌지는 않는다. 전국적으로 13만개 이상 주유소의 가격을 리스팅 하고 있다. ▶맵퀘스트(MapQuest;드로이드 아이폰) 개스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막히는 곳을 피해가야 한다. 맵퀘스트는 운전자가 사용하는 루트의 교통상황을 체크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린 옐로우 레드 블랙으로 표시되며 블랙인 경우는 길이 막힌 곳을 의미한다. 매 5분마다 도로상황이 업데이트된다. 사용자가 다른 루트를 사용하고자 하면 자동으로 새 길을 찾아 준다. ▶개스버디(GasBuddy;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즈) 개스버디는 운전자 인근 지역의 개스 값을 게시하기 위해 500만명의 사용자들에 의존한다. 앱 사용자들이 직접 전국 주요 도시의 개스 값을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가격 조사가 철저하고 정확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개스커비(Gas Cubby;아이폰 전용) 사용자들이 주유를 할 때 몇 가지 숫자(주행거리계 주유한 갤런과 갤런 당 가격)를 입력하면 연비 변화를 분석해 타이어 압력 혹은 다른 정비 문제가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준다. 사용 중인 개스의 제조사와 이용 중인 도로가 고속도로나 로컬인지를 입력하면 연비 변화까지 확인할 수도 있다. 유용하긴 하지만 일일이 입력하기에 번거로움이 있다. ▶루트4미(Route4Me;아이폰) 낯선 곳에서 열리는 창고세일이나 오픈하우스 행사를 체크할 때 이 앱은 개스를 낭비하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코스를 안내한다. 단 사용자들이 인터넷홈페이지(www.route4me.com)을 방문해 유료도로 등을 피하기 위한 대체 도로 등을 확인해야 한다. 배달업무가 많은 스몰 자영업자에 유용하나 월 15달러의 비용이 든다. ▶웨이즈(Waze;블렉베리 드로이드 아이폰 노키아 윈도우즈) 사용자들을 통해 교통 정보를 수집한다. 사용자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얼마나 멀리 주행했는가를 검토해 교통상황을 측정하게 된다. 역시 그린 옐로우 레드 색깔로 교통 흐름을 표시한다. 주행 중엔 타이핑이 안되지만 멈춰 섰을 때 사고 내용이나 사진 등을 올릴 수 있다. 운전하기 앞서 해당 기능을 켜 놓으면 목적지까지 도착시간이 트위터상에 표시된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2011-04-25

한식 홍보용 스마트폰 앱 출시, 서부 세계화 추진위…프로모션도 병행

미 서부 한식 세계화 추진위원회가 한식 홍보용 스마트폰 앱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앱의 공식 명칭은 '코리안 레스토랑 인 유에스에이'(Korean Restaurants in USA)로 안드로이드폰 전용이며 한식을 타인종들에 널리 알릴 목적으로 영문으로 제작됐다. 이 앱을 구동하면 '식당 찾기(Search Restaurant)'와 '한식 요리법(Recipe of Hansik)' 두가지 메뉴가 나타나며 식당 찾기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한식당 목록이 출력된다. 이 목록에서 식당 한 곳을 선택해 누르면 전화번호 및 주소와 영업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웹사이트가 있을 경우 웹사이트 주소도 링크된다. 네비게이션 기능도 있어 식당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한식 요리법을 선택하면 주 메뉴 반찬 디저트 등 150여 가지 요리법을 배울 수 있다. 요리법은 단계별로 상세히 영문으로 설명돼 있어 타인종과 한글을 어려워하는 한인 2세들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추진위측은 아이폰용 앱 개발도 다음 달까지는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종택 이사장은 "웹과 스마트폰용 앱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IT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며 "회원 업소의 할인 행사나 특별 프로모션 등을 앱과 추진위 웹사이트(hansikamerica.org)와 연계하는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앱 다운로드 방법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에서 마켓(Market) 아이콘을 눌러 앱 마켓으로 들어간다. 화면 상단에 앱을 검색할 수 있는 돋보기 모양의 버튼을 눌러 'Hansik'이라고 입력하면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진성철 기자

2011-04-11

DUI 검문소 위치 앱 '논란'…주 법무장관들, 애플·구글에 서비스 중지 촉구

일부 주정부 관계자들이 음주단속 검문소의 위치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의 서비스 중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뷰 바인더 델라웨어주 법무장관과 더그 간슬러 매릴랜드주 법무장관은 지난달 25일 공동으로 애플과 구글에 이들 앱의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현재 애플 ‘아이튠스’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관련 앱들의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다운로드 자체를 제한할 것으로 요구했다. 현재 음주단속 검문소의 위치는 알려주는 앱들로는 트랩스터(Trapster), 코브라스 아이레이더(Cobra's iRadar), 퍼즈 알러트(FuzzAlert), 팬텀알러트(PhantomAlert) 등이 있다. 또 검문소 위치는 물론 과속 스쿨존 위치까지 음성으로 알려주고 있어 음주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인더 법무장관은 서한에서 “음주운전은 사회질서를 파괴하고 시민의 생명을 해치는 심각한 범죄”라며 “우리는 구글과 애플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과 구글은 이 서한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2011-04-04

'통근길 도우미' 뉴욕 최고의 앱…빅앱 경연대회 대상작 선정

뉴욕시가 선정한 최고의 어플리케이션(앱)은 ‘통근길을 쉽게 해주는 앱’으로 밝혀졌다. 뉴욕시는 1일 최근 열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대회 ‘뉴욕시 빅앱 경연대회’의 대상 수상자로 ‘통근길 도우미’가 선정됐다고 발표됐다. 로더파이사에서 개발한 이 앱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이용, 교통체증 등을 알아내 통근길을 용이하게 도와주는 앱. 이 회사는 본선에서 경합한 58개의 앱을 제치고 1위의 영예와 함께 상금 4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로더파이사의 관계자는 “뉴욕시는 가장 창의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곳”이라며 그 이유로 “사용 인구가 많고, 훌륭한 앱을 만들 수 있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며, 마지막으로 이러한 앱이 가장 필요한 도시”라고 말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 대회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40여 개 업체가 출품한 300여 개의 작품들이 경쟁했다.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 교통 관련 앱은 물론 예술 분야까지 다양한 앱들이 선보인 것이 특징. 뉴욕시경제개발공사 세스 핀스키 사장은 “이 대회의 목표는 주차공간을 찾는 것부터 집 앞 뜰의 나무 이름을 알려주는 것까지 일상 생활 전반에 앱 사용이 활성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에 진출했던 앱들은 대회 웹사이트(NYCBigApp.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진아 인턴기자

2011-04-01

음주단속 알려주는 앱 안돼…MD·델라웨어 검찰, 구글·애플에 삭제 요청

음주단속 현장을 알려주는 ‘앱’이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주와 델라웨어 주 검찰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더글라스 갠슬러 메릴랜드주 검찰총장과 보 바이든 델라웨주 검찰총장은 28일 구글과 애플측에 스마트폰으로 음주단속을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앱을 삭제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폰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과속운전자나 음주운전자가 감시카메라 및 경찰에 발각되기 전에 정차 및 속도 감소를 하도록 미리 귀띔해준다. 갠슬러 검찰총장은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음주운전자들에게 단속을 피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지만 무고한 시민들에게는 또 다른 위험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글과 애플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를 금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검찰총장도 “단속을 피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음주운전의 비극으로부터 우리 가족과 거리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현저하게 떨어 뜨리는 것”이라며 스마트폰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갠슬러와 바이든 검찰총장의 서한은 이날 애플의 부회장과 구글의 최고경영자에게 보내졌다. 허태준 기자

2011-03-29

'똑똑한 앱' 으로 생활비 절약한다, 알뜰 쇼핑 등 도와주는…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사이에도 ‘똑똑한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왕이면 돈도 ‘스마트’하게 써보자는 것. 쓸데 없는 지출은 줄이고, 필요한 지출은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즐거운 쇼핑=구글 쇼퍼(Google Shopper·무료)나 레드레이저(Redlaser·무료)는 알뜰 쇼핑의 동반자다. 구글 쇼퍼로는 구입하려는 상품을, 레드레이저에서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어 가장 저렴한 가격에서 판매하는 매장이나 온라인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카드스타(Cardstar·무료)는 대형 소매점인 CVS, 펫코, 숍&숍 등 미국내 750개 소매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계산대에서 스마트폰을 보여주면 바코드를 찍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루폰(Groupon·무료) 공동구매 사이트와 비슷하다. 매일 100개 도시에서 1~10가지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레스토랑 식사권이나 체육관 스파 이용권 등을 50~9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길트(Gilt·무료) 회원제 할인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 온라인 세일 사이트 길트 그룹(Gilt Groupe)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명품 의류나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을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출 줄이기=알뜰 족에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트랩스터(Trapster·무료)는 스피드 단속 중인 곳이나 감시 카메라의 위치를 알려준다. 비싼 휘발유 넣는 일도 쓸데 없는 지출이다. 개스버디(Gasbuddy·무료)는 현재 있는 곳 주변 주유소의 휘발유값을 한눈에 보여준다. 우편번호를 직접 입력해서 검색할 수도 있다. 카약(Kayak·무료)으로 저렴한 가격의 항공·렌터카·호텔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예약까지 가능하다. ◆똑똑한 도우미=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개인 비서 정도로 생각하면 간단하다. 한인 업소의 이름만 알고 연락처를 모를 때,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한인 병원·식당·변호사·교회·택시·은행 등을 찾을 때 중앙 스마트 한인업소록(무료)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한다. 개인 재정관리 사이트인 민트닷컴이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민트(Mint·무료)는 은행 계좌 등을 연결, 개인의 재정 상태를 한눈에 보여준다. 시리(Siri·무료)를 다운 받으면 “주인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물어본다. 주변의 맛있는 식당을 찾는 일부터 택시를 부르는 일까지 도와준다. 현재 아이폰에서만 서비스 된다. 칼크무레이터(CalcMoolator·무료)는 살면서 한번쯤 계산기를 두드려 볼만한 일들을 대신 계산해 준다. 자동차를 구입이나 리스 중 어느 쪽이 이익인지, 페이먼트를 늘리면 언제쯤 다 갚을 수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adaily.com

2011-03-22

재정관리에 도움되는 유용한 '앱'들…바코드 사진찍으면 가격비교 척척

재정 관리가 도움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경제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CNN머니는 16일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들의 재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앱을 소개했다. 음식점에서 지불해야 하는 팁 계산을 해주는 '쿨 팁 계산기(Cool Tip Calculator.무료)' 앱은 계산 금액을 인원수로 나눌 수도 있다. 단 블랙베리에서는 2.99달러로 유료에 제공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바코드를 사진 찍으면 가격을 알려주는 레드레이저(Redlaser.무료) 앱은 온라인이나 다른 리테일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준다. 마켓 할인 카드를 지갑 속 여기저기에 보관하다 막상 쓸 때는 찾기 힘들어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많다. 이런 소비자에게 유용한 앱도 나왔다. 카드 스타(CardStar.무료)는 휴대폰 속에 각종 할인 바코드를 저장 마켓이나 각종 매장에서 판매직원이 스캔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동 구매로 할인된 가격에 원하는 물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그루폰(Gropon.무료) 앱은 현재 100개 이상 도시에서 매일 1000여종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거래 대상은 음식점 메뉴부터 짐 클래스 스파 이용원 등 다양하며 최대 9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루폰 앱은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아이폰에서 제공된다. XE 커런시(XE Currency.무료)는 전세계 170개국 환율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해 주는 앱으로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 거래 수수료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 밖에 운전자들을 과속 티켓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트랩스터(Trapster.무료) 앱 저가의 항공티켓이나 숙박시설 렌터카 호텔 정보를 제공하는 케이약(Kayak.무료) 앱 현재 주변위치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주유소를 알려주는 개스버디 앱 등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2011-03-16

스마트폰 '앱' 세상…은행 잔고부족도 막을 수 있네

스마트폰은 전화기로 이름은 지어졌지만 어떻게 보면 휴대용 미니 컴퓨터에 전화기 기능이 덧붙여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막강해지고 있다. 물론 크기나 성능면에서 일반 노트북 컴퓨터 등을 따라잡기는 어렵겠지만 휴대성이라는 강점으로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크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들이 나와 있어 사용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대형은행들은 물론이며 보험사들도 자사 전용 앱들을 내놔 편리함을 도모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앱들을 소개해본다. ▶온라인 뱅킹= 각 은행마다 자사 웹사이트 전용 앱들을 내놓고 있다. 구조와 디자인은 간단하지만 자금 이체 페이먼트 등 간단한 서비스부터 일부 은행들은 디파짓까지도 스마트폰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 체이스 유니온 뱅크 PNC ING 다이렉트 등 대형은행은 물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와 같은 크레딧카드 회사들도 전용 앱들을 내놓고 있어 사용 은행의 앱을 다운받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보험사 앱= 스테이트팜 가이코 프로그레시브 등 대형 보험사들도 은행처럼 자사 웹사이트 접속 전용 앱들로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앱을 통해 사고 발생시 클레임 처리나 보험 정보도 모두 관리할 수 있다. 스테이트팜의 앱은 연결된 은행 계좌나 펀드 계좌도 한꺼번에 모두 볼 수 있으며 운전중 전화 수신시 목적지 도착후 전화하겠다는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주는 기능도 있다. ▶개인 금융 관리= 개인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앱들도 많다. 예를 들어 밸런스 마이 체크북 (Balance My Checkbook)은 체킹 세이빙 계좌로 구분해서 개인 수표 사용 입금 및 지출 현황을 기록해 잔고 부족을 방지하고 항목별 비용 지출 상황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입금과 출금 차이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개인 가계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무료 앱으로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앱 이름으로 검색하면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온라인 개인 재정 관리 사이트의 대표주자인 민트닷컴 (mint.com) 역시 앱으로 만날 수 있다. 모든 계좌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지출이나 저축 등 각종 예산 등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글 야후 등 포털 대표주자들도 각종 금융 정보들을 제공하는 전용 앱들을 모두 내놓고 있다.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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